최 정-위즈잉 투톱 앞세운 서울 부광탁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챔프 등극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챔피언에 오른 서울 부광탁스 선수단. 왼쪽부터 김나현 김신영 위즈잉 최 정 선수. 사진제공=한국기원

서울 부광탁스가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챔프에 올랐다.

한국과 중국의 여자랭킹 1위인 최 정 6단과 위즈잉 5단, 투톱을 앞세운 부광탁스는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지난해 챔프 인제 하늘내린을 압도했다.

서울 부광탁스는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차전에서 위즈잉 5단이 박태희 초단에게 13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데 이어 최 정 6단이 오유진 2단에게 2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부광탁스는 지난달 21일 열린 1차전에서 최 정 6단이 오유진 2단을, 위즈잉 5단이 이영주 초단을 각각 불계로 물리치며 서전을 장식했다.

지난 2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월여의 열전을 벌인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시상식은 오는 7월 5일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