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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구의 시련은 끝이 날까.
김석균은 이제까지 전형적인 꼰대 남편으로 그려져왔다. 세계 여행이 소원이라는 아내에게는 "나 죽으면 집 팔아서 가라"라고 쏘아대고 자식들에게도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채 버럭버럭 성질만 냈다. 그러나 지난 6회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도리를 다 하고도 자식에게 털어놓을 수도, 사과할 수도 없었던 김석균의 속사정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렇게 김석균의 진심을 가족들만 빼고 모두가 알게된 상황에서 아내마저 등을 돌리면서 시청자의 동정표가 쏠릴 전망이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방송은 3일 오후 8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