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대세' I.O.I 광고, 뭐가 제일 마음에 드세요?

기사입력 2016-06-06 13:29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으로 구성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는 4일 드림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완전체 활동을 잠정적으로 마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을 더이상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단독활동과 유닛 활동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게다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만큼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급부상한 상태다. '완전체'는 물론 유닛 단위로도 각종 광고에 출연하며 계속 팬들 앞에 선다.

상큼함, 트레이드마크?

우선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에끌레어 광고에서는 유명 샹송인 '오, 샹젤리제!'를 개사한 '오, 에끌레어!' 송을 직접 부르며 뮤직비디오 같은 CF를 선보인다. 아이오아이 멤버 11명 전원이 참여한 CF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에 맞는 다양한 컷은 물론,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노래와 댄스까지 선보였다. 평소 디저트에 열광하는 10대 소녀들답게 에끌레어의 달콤한 맛을 깜찍한 표정으로 표현해 아이오아이만의 매력이 돋보인다.


교복은 빼놓을 수 없지

아이오아이는 2017년 시즌 엘리트학생복의 전속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엘리트학생복 마케팅 관계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오아이의 성장 스토리가 10대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마케팅활동을 함께해 가겠다"며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오아이는 Mnet '프로듀스 101'에 첫 등장할 때부터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바 있어 교복 모델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평이다.


대세라면 필수, 게임CF

이들은 최근 대세들만 출연할 수 있다는 게임 광고에도 모델로 발탁됐다. 마블게임즈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 for Kakao(이하 백발백중)' 모델로 나선 것. 아이오아이는 '국민 소녀들의 심쿵저격이 시작된다'는 콘셉트로 게임 및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벌써부터 금융광고까지?


KB국민은행은 걸그룹을 처음 모델로 발탁했고 그 주인공이 아이오아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Youth 고객 대상 광고에서 젊고 활기 넘치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 김연아, 이승기, 박인비, 손연재 등의스타들처럼 11명의 소녀들 역시 꿈을 이루어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완전체가 아니어도 좋아

이들은 또 스포츠 브랜드 FILA와 함께 스포티한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 화보에서 아이오아이는 그동안 보여왔던 소녀의 이미지가 아닌 건강미 넘치는 여성미를 뽐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세정, 임나영, 김청하는 이슬톡톡의 모델이 됐고 '센터' 전소미는 단독으로 'CJ알래스카연어'의 광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유정 역시 G마켓과 만화플랫폼 코미카 모델을 꿰찼다.

한 광고 관계자는 "최근 아이오아이는 출연하는 방송이나 행사마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마케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관심있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이들의 상큼한 이미지와 풋풋한 감성은 광고 효과면에서도 좋은 작용을 하고 있어 더 매력적이다"라고 귀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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