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현우, 전광렬에 칼 뽑았다 "정사에 관여치 말라"

기사입력 2016-06-06 22:3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대박'현우가 전광렬에 역모에 칼을 뽑았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경종(현우)이 이인좌(전광렬)의 역모를 눈치 채고 칼을 뽑았다.

이날 백대길(장근석)은 경종을 찾아 이인좌의 혈서를 내밀며 "역적 정씨와 이인좌의 혈서입니다. 전하, 모든 걸 주도한 자가 모두 이인좌 입니다"라며 밝혔다.

이에 경종은 "이인좌가 역적이면 그 또한 사형에 처하면 된다. 노론 대신들은 이인좌의 허수아비가 아니다. 또한 역모가 있고 없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건 그들 마음 속에 역심이 있다는 것. 나를 왕으로 인정치 않았다는 것이 그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야"라며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을 알렸다.

이후 노론 대신들은 결국 처형됐다.

경종은 이인좌를 불러들여 백대길이 바친 혈서를 내밀며 "이 혈서를 앞에 두고도 발뺌할 셈인가"라며 추궁했고, 이인좌는 "이 모든 것은 전하를 보위에 앉히기 위한 자구책이었습니다"라며 변명했다.

하지만 경종은 "그 목숨을 살려두는 대신 궁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 할 것이며 부탁이니 더는 정사에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경종은 역적 정씨는 내일 참형 할 것이라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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