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정호영·이연복, 순수청년 김종민 입맛 저격성공[종합]

기사입력 2016-06-06 22:4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정호영과 이연복이 '순수청년' 김종민의 입맛 저격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코요태의 김종민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오세득 셰프와 정호영 셰프는 '미스터 라면왕 요리'에 도전했다.

정호영 셰프는 짬뽕라면 스프와 우유, 치즈를 넣은 육수에 삶은 라면과 각종 재료를 넣고 끓인 매콤한 크림짬뽕면인 '짬뽕의 순정'을 만들었다. 오세득 셰프는 반건조오징어로 맛을 낸 육수에 닭가슴살 통조림, 곰탕라면 스프를 넣고 끓인 일식 라면인 '오닭후면'을 만들었다.

김종민은 오세득 셰프의 음식을 맛본 후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끝에 해물 맛이 싹 난다. 시큼한 맛도 나면서 오묘하다"고 애매한 평가를 내놨다. 이어 정호영 셰프의 음식을 맛본 후 "매콤하다. 서양식 라면을 먹는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둘 중에 특출난 맛이 없었다"고 말해 두 셰프에게 상처를 줬다.

모든 시식이 끝난 후 김종민은 정호영 셰프의 '짬뽕의 순정' 요리를 선택했다. 김종민은 "여차친구에게 해 주고 싶은 요리를 기준으로 정호영 셰프의 음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양인에게 맞는 맥주 안주 요리'는 이연복과 김풍 셰프의 대결이었다. 특히 사제 지간인 두 사람이 4개월 만에 대결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풍 세프는 소면 부침개 위에 햄을 소면으로 돌돌 만 볼을 얹고 풍씨 특제 떡볶이소스를 얹은 맥주 안주 요리인 '풍볶이 말았소면'을 만들었다. 이연복 셰프는 반건조오징어, 햄 통조림 등을 넣은 전에 튀긴 소면과 과일소스를 얹은 맥주 안주 요리인 '오늘도전'을 선보였다.


이연복 셰프의 '오늘도전'을 먹은 김종민은 "맛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맛있다. 버터의 고소한 맛과 과일소스의 상큼한 맛이 조합을 잘 이루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김풍 셰프의 음식을 먹은 김종민은 "별로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겉보기엔 매워보이는데 하나도 안 맵다"고 평가했다.

이후 김종민은 '맥주 안주 요리' 대결의 승자로 이연복 셰프를 선택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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