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다나 "반려견 키우려면 사랑과 희생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6-06-08 01:4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00분 토론' 가수 다나가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에게 당부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는 '동물 학대 '강아지 공장' 우리의 자화상은?'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다나는 "강아지를 분양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당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좋아하는 감정과 사랑 하는 감정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다나는 "대부분 많은 분들이 강아지를 좋아하고 예뻐서 분양 결심하는 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아지를 분양해서 10여 년 간 키우는 건 사랑 하는 마음이 없으면 서로에게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다.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선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분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나는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게 뭐가 다르냐고 물으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좋아한다면 배려할 수 있는 거고, 사랑한다면 희생도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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