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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 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우는 "남편이 독설을 잘하는데 집에서도 냉정하게 얘기하는 편이다. 아이를 낳고 어느 날 TV를 보는데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산후 우울증도 오는 거 같고 마음이 좀 그렇다'고 말했더니 남편이 '살을 먼저 빼야 사람들이 일을 주지 않을까'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갑자기 자존심이 상했다. 본인이 몸매에 대해서 얘기할 입장은 아니지 않냐. 너무 서러워서 많이 울었다"며 "운동할 때 힘들 때마다 남편 말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했다. 남편의 독설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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