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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배선영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속 애잔한 남자, 한태진을 연기하는 배우 이재윤이 상대 배우 서현진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런 태진을 연기하며 살까지 빠졌다는 이재윤은 스포츠조선X셀럽스픽의 연애 패션고사를 통해 그의 이상형 취향을 밝혔다. 총점 90점을 받은 이재윤은 먼저 자신이 선호하는 여자 패션에 대해 이야기 했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캐주얼 여친룩이 그의 취향저격. 반면, 가장 싫어하는 여자 패션은 드래곤볼을 떠올리게 하는 파워숄더와 망사 스타킹이라고. 특히 망사 스타킹은 언제 어디서나 단 둘이 있을 때조차 창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윤은 최근 인터넷 상에서 붙여진 '바위남'이라는 별명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긍정적인 의미의 바위라면 참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듬직하고 한 자리에서 지켜줄 것 같은 느낌 말이다. 하지만 차갑고 감정없고 미동 없는 바위의 의미라면 별로일 것 같다"라며 다소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별명을 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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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인연을 맞은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세 번째로 친하다고 밝혔다. 그는 "소녀시대는 멀리서 바라보게 되는 존재다. SNS를 통해 근황을 본다"라며 "최근에는 씨엔블루 민혁과도 셋이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만나면 참 반갑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로 6개월을 함께 한 유이는 네 번째로 친한 여배우. 이재윤은 "(유이는) 좋아하는 동생이다"라고 입을 열더니 "비슷한 이름의 남자 배우와 열애 중이던데 제 기사에 '유이 남자친구'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더라 미안하다"며 유이를 향해 급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으로 현재 함께 출연 중인 서현진을 꼽은 이재윤은 "더 알아가야 하고 더 친해져야 하는 배우다. 성격도 좋고 여자로서 배우로서 매력있고 훌륭하다. 많이 친해지고 싶다"며 그를 추켜세웠다. 혹시 꼴등을 해 서현진이 서운해하지 않을까라는 지적에 이재윤은 "이 영상을 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으나, '반드시 보여주고 말겠다'는 기자의 대답에 급 당황하며 서현진을 향해 영상 편지를 보냈다. 영상편지에서 이재윤은 "현진아, 안 친하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지 말길 바란다. 가장 마지막에 알았..알았던 가장 최근에 알게 됐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서운해 말고 이 작품 하면서 분위기 좋으니까 더 친해져서 많은 이야기 나누고 더 친해지길 바랄게"라며 다정한 인사를 전했다.
이재윤과의 인터뷰는 셀럽스픽 계정의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보너스 영상에서는 래퍼 이력이 있는 이재윤이 자신의 이상형을 랩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sypo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