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 류준열♥황정음, 서로 의식…쌍방로맨스 시작되나 (종합)

기사입력 2016-06-08 23:0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황정음의 쌍방 로맨스가 시작될까?

8일 방송된 MBC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늬(황정음)이 제수호(류준열)에게 사실대로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오늘 나하고 자요"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제수호는 "남자에 환장했습니까? 나하고 자자고요?"라고 물었고, 심보늬는 "남자들은 그거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면서요. 저 진심입니다"라고 말하며 무릎까지 꿇었다.

심보늬는 "당신이어야해요. 꼭 당신이어야해요"라고 부탁했지만, 제수호는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이후 심보늬는 최건욱(이수혁)에게 호랑이띠와 자야만 동생이 깨어난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최건욱은 심보늬를 테니스장으로 데리고가 그를 위로해줬다.

이에 심보늬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심보늬는 "2년 전 보라가 사고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어"라며 동생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얼마 뒤 제수호는 심보늬 집에서 목격한 최건욱이 테니스 선수인 개리초이라는 사실을 알아봤고, 그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제수호에 거절당한 심보늬는 결국 사직서를 들고 출근을 했지만, 이를 모르는 제수호는 어색함에 심보늬를 피하기 시작했다.


이후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사과한 뒤 사직서를 내밀었다. 이에 제수호는 "더 이상 볼 일 없다는 겁니까?"라고 말했지만, 심보늬는 "마음이 너무 급해서 실수했다.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수호는 "가서 개리초이 잡아오세요. 책임은 그렇게 지는 겁니다"라며 사직서를 돌려줬다.

얼마 뒤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다가가 '물어볼게 있다'며 앞에 섰지만, 결국 "나한테 자자고 한거 정말 아무 감정 없는 겁니까?"라고 속으로 이야기 한 뒤 돌아섰다.

이후에도 제수호는 심보늬 생각에 회의 중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책상 밑에 심보늬가 붙인 부적과 앞서 심보늬가 책꽂이에 넣은 부적을 발견한 뒤 고민에 빠졌다.

결국 제수호는 서점으로 가 부적 관련 책을 모조리 샀고, 이후 앞서 심보늬의 행동을 기억하며 생각에 빠졌다.

이에 결국 제수호는 심보늬를 찾아갔고 "그날 나여야한다고 했죠. 꼭 나여야만 한다고. 호랑이띠라서?"라며 "날 재물로 삼는거냐"고 물었다.

이때 최건욱이 나타났고 "하룻밤 잔 것도 아니고, 설마 사랑이라고 하는 줄 알았어요?"라고 말한 뒤 심보늬를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한편 MBC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