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이지현, 과거 "남편 때문에 이석증 생겨…계속 토하는 것 같아"

기사입력 2016-06-11 09:55


이혼소송 이지현

그룹 쥬얼리 출신 연기자 이지현이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남편 때문에 이석증이 생겼다는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남편이 인간관계가 굉장히 넓고 오지랖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남편 때문에 이석증이 생겼다. 원인은 스트레스라더라"며 "남편은 중간이 없고 1등만 있다. 공부도 1등,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이다. 꼴등은 육아다"라고 씁쓸하게 털어놨다.

또 다른 방송에서도 이지현은 이석증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이 둘을 연달아 출산하다 보니 아무래도 몸이 약해진 것 같다. 첫째 낳고 이석증이 생겼다. 만성적인 이석증은 늘 어지러움을 느끼는데 나처럼 급성으로 오면 천장과 땅이 뒤집힌다. 눈도 안 떠지고 일어날 수도 없고 누워있을 수도 없다. 계속 토하는 것 같다"로 토로했다. 이어 출산 후 임플란트까지 한 사실을 밝혔다.

당시 전문가는 "관리가 잘 안 된 것 같다. 임신하면 아이 낳을 때까지 골다공증 상태가 된다. 임신 후반기에 발목이 부러지는 분이 생각보다 많다. 그런 상태에서 치아 관리를 못 하면 그럴 수 있다"며 "이석증 역시 정신적이거나 육체적인 스트레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10일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지현의 이혼 소송을 담당 중인 법무법인 숭인 측은 "이지현이 그동안 충분히 심사숙고한 결과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 결혼 3년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현은 어린 자녀들의 정서와 미래를 생각해 이혼 소송까지 이르지 않고 잘 마무리하려는 심정으로 조정 신청을 하게 됐고, 이후에도 협의를 시도했다"며 "그러나 서로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법원의 조정도 결렬되어 부득이하게 소송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현은 원만한 협의를 위하여 현재, 위자료 및 재산분할 없이 '이혼과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두 자녀들의 양육비'만 청구하고 있다"며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허위사실 유포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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