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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타-김진경 부부가 사소한 일상을 나누며 한 층 더 가까워 졌다.
평소 시크한 스타일인 김진경은 애교를 하려고 일어섰지만 "긴장된다"라며 뜸을 들였다. 이어 조타를 향해 "자기야 파이팅 쪽"이라는 짧고 굵은 애교를 보였다.
애교를 하고 줄행랑 치는 김진경을 본 조타는 귀까지 빨개지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조타는 "평소 성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귀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조타는 아내에게 보조석 문을 열어주며 직접 운전을 하며 '남편' 역할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조타는 "운전석에 앉으니까 뭐든 해줄 수 있는 기분이에요"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차에 함께 탄 후 김진경은 "운전면허를 딸 줄 알고 준비했다"라며 '초보운전' 안내판 선물을 깜짝 공개했다. 기념 사진을 찍은 두 사람은 차를 예쁘게 꾸몄다. "조타는 사진이 붙어있으니까 너무 좋았다. 설렘이 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운전면허 기념으로 세차장으로 향하던 조타는 합격 기념 애교를 주문했다. 신호가 멈출 때 마다 안절부절하던 김진경은 ""우리 여보 최고"라며 또 한번 짧고 굵은 애교를 보였다. 조타는 "완전 귀여웠어요. 마음 같아선 몇번이나 보고 싶었다. 다음에도 꼭 보고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김진경은 "평소에 애교를 왕창 보여줘야겠다. 화나서 안보여 달라고 할 때까지 하겠다"라며 불타는 '애교 의지'를 보였다.
이후 셀프 세차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서로 물을 뿌리고, 거품을 튀게하는 등 소소한 장난을 쳤다. 김진경은 "소소한 행복에서 오는 것이 행복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조타 역시 "사소한 일상을 같이 하는 게 좋았다"라며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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