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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서현진이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대체불가 배우'로 거듭났다.
사실 서현진은 대기만성형 배우다. 사극-시대극-현대극을 넘나들며 사연 있는 악역, 참한 부잣집 딸, 주체적인 신여성,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모두 소화하는 등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왔다. 2001년 걸그룹 '밀크' 데뷔 후 2006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첫 연기를 시작한 서현진은 지난해 약 5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타이틀 롤로서 손색없는 면모로 그 저력을 과시했다.
서현진이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쌓은 내공은 '또 오해영'과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두 작품 속 캐릭터는 닮은 점이 많지만, 그녀가 보여주는 연기는 확연히 다르다. 전작에서는 톡톡 튀는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또 오해영'에서는 한층 다운된 대사톤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편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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