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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터널'(김성훈 감독, 어나더썬데이·하이스토리·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제작)에 김성훈(하정우 본명)과 김성훈이 참여, 환상적인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훈 감독 역시 "하정우는 대체 불가, 부연설명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배우다. 영화 속에서 가장 어둡고, 두렵고, 무서운 공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정우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매력으로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고 연민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배우 본연의 매력을 덧입혀 더욱 현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낸 하정우에 찬사를 보냈다.
'끝까지 간다'로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김성훈 감독의 차기작은 제작 단계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터널'은 결국 생명에 대한 이야기다.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이라는 키워드가 요즘 너무 간과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러한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라는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그는 너무 단순해 자칫 그 중요성을 잊기 쉬운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날카로운 통찰력과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풀어내며 충무로 재난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두 남자의 폭발적인 시너지는 '터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김종수, 박진우 등이 가세했고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