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수지·임주환·임주은 SNS 셀프홍보

기사입력 2016-06-14 16:0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함틋' 주연배우들의 셀프 홍보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4일 '함부로 애틋하게' 주연배우 4인방 김우빈-수지-임주환-임주은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전격 공개된 가운데,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셀프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수지는 "정말로 날 좋아한거라면 나 어떡해야 돼요?"라는 자신의 캐릭터 포스터 문구와 "곧"이라는 짧은 글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임주은 역시 "날 유혹해 볼 생각도 없다면서 왜 사람 맘 흔들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캐릭터 포스터를 게재했다.

임주환은 자신의 캐릭터 포스터를 보며 "분위기있어보여요…묘하게도 슬퍼보이는"이라는 글을 남겼다. 주연배우들의 셀프 홍보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한편 오는 7월 6일 첫 방송 되는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감성적인 로맨스를 그려왔던 이경희 작가와 '공주의 남자', '스파이'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인공 4명의 품격 다른 이미지가 투영된 캐릭터 포스터는 대한민국 최고 포토그래퍼 조선희 작가가 참여해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최고 한류 배우 겸 가수로 흠 잡을 곳 없는 조각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 역의 김우빈은 절절한 사연을 드리운 표정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과 우수어린 눈매가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니가 아직 여기 있는 거다"라는 문구와 어우러지면서 묘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지는 정의감은 돈 앞에 고이 접어 두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다큐PD' 노을 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정말로 날 좋아한 거라면 나 어떡해야 되요?"라는 문구와 함께 카메라를 두 손에 쥔 채로 멀찌감치 김우빈을 바라보는 수지의 모습이 혼란과 당혹이 교차하는 절정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비주얼, 능력, 성격, 개념, 집안, 미래 등 빠지는 게 하나 없는 '금수저 완벽남'이자 KJ그룹 기획총괄 본부장 최지태 역으로 나선 임주환은 감정을 절제하는, 알 수 없는 눈빛에 "널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 꼭 만날거야"라는 문구가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임주은은 강력한 대권후보인 아버지, 대대로 장관과 국무총리를 배출해 낸 집안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이아몬드수저 엄친녀' 윤정은 역의 시크하고 강렬한 느낌을 펼쳐냈다. 화려한 외양과 달리 두려움에 젖은 눈빛이 "날 유혹해 볼 생각도 없다면서 왜 사람 맘 흔들어요?"라는 문구와 매치돼 비밀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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