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잼-이예린, 반가운 90년대 추억의 ★ 소환(종합)

기사입력 2016-06-15 00:2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90년대 화려한 활동을 했던 혼성그룹 잼과 가수 이예린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혼성그룹 잼과 이예린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먼저 드장한 잼은 여전히 화려한 댄스실력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방청객을 사로잡았다.

잼은 그룹 결성 계기를 "그때는 사무실도 없었다. 그냥 저희들끼리 놀려고 모였다. 남자 넷이 모여 있었다가 미용실에서 회사 사장님을 만났다. 그 후에 윤현숙 누나가 들어와서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근황을 묻는 질문에 윤현숙은 "2009년에 미국으로 넘어가서 패션 사업을 했다"면서도 "하지만 내 본업은 방송을 하는 방송인이더라. 드라마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마음을 먹었다"라며 방송활동에 집중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황현민은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했고, 강남에서 클럽도 운영했다"라며 "현재 신성빈, 조진수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 요식업 담당, 분양사업담당 등이 나뉘어있다"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등장한 슈가맨은 과거 섹시가수로 인기를 얻었던 이예린이었다.

'늘 지금처럼'을 부르며 등장한 이예린은 방청객의 반응에 "한 90불? 정도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핑클이 리메이크를 했기 때문"이라며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예린은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섹시 콘셉트로 활동하긴 했지만, 그 때 너무 검열이 너무 심해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나오면 방송하기 전에 꿰메야 했다"고 밝히며 "그래서 일부러 안무를 하면서 꿰멘 부분을 뜯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예린은 활동 당시 방송사고를 언급했다.

이예린은 "생방송중이었고, '포플러나무아래'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가 눈 앞에 뭔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며 "내가 잘못한 줄 알고 노래를 계속 했는데 뒤에선 피가 나고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소환된 슈가맨큼이나 관심을 끈 것은 쇼맨들의 대결. 이날 역주행송 대결에서 먼저 나선 유희열 팀 쇼맨 샘킴과 권진아는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유재석 팀 쇼맨 악동뮤지션은 완벽한 하모니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결에서 악동뮤지션은 압도적인 표 차이를 거두며 유재석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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