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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또 다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를 받게 된 가운데 그가 공익근무 중인 강남구청 측은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해9월부터 강남구청 관광진흥과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 하지만 연이어 성폭행 혐의 피소를 받게된 박유천 때문에 강남구청 관광진흥과 역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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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연예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가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이날 오후 또 다른 고소인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틀 전 고소를 취하한 A씨와 유사한 사건 유형을 보이는 B씨가 등장한 것.
A씨와 다른 유흥업소에 다닌다는 B씨는 지난해 12일 일하던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박유천이 말소리가 잘 안들린다며 화장실에 가서 이야기 하자고 했다.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나가자고 했지만 손잡이를 잡으면서 못나가게 했다"고 폭로했다.
B씨는 박유천이 톱스타인데다 이 일이 밝혀졌을 때 생계수단을 잃게 될까 혼자 속앓이를 했는데 얼마전 비슷한 사건의 기사가 나서 이를 보고 뒤늦게 용기를 냈다며 고소 계기를 밝혔다.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측은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에 피해자 신고 접수를 받았다. 아직 피해자 신고 접수를 받은지 얼마 안돼 CCTV 등 증거 수집에 대한 상황을 보고 할 수 없다"며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조사한 다음에 박유천의 소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첫 번째 성폭행 혐의 사건과 통합해서 수사를 진행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