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이순재-강부자, 상상초월 훈내나는 '리즈 시절' 공개

기사입력 2016-06-17 10:1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와 강부자의 상상초월 훈내나는 '리즈 시절'이 공개됐다.

이순재와 강부자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재단사 출신 3대 가족의 수장 할아버지 유종철 역과 유종철의 부인이면서 대가족의 할머니 김숙자 역을 맡아, 명불허전 관록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그래, 그런거야'에서 무려 20년 만에 부부로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순재(종철 역)와 강부자(숙자 역)는 서로의 캐릭터에 체화된 연기력을 토대로 수십 년 동안 동고동락한 실제 노부부를 완벽한 케미를 빚어내며, 극에 몰입감과 공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순재와 강부자가 그동안 선보였던 '노부부'의 모습이 아닌 매력이 물씬 풍겨나는 '청춘 남녀'의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8일(토) 방송될 37회를 통해 두 사람의 실제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되는 것. 80대의 중후한 멋과 70대의 인자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현재 이순재와 강부자와는 사뭇 다른 면모들이 보는 이들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순재와 강부자는 젊은 시절 사진을 통해 '훈남', '훈녀'였던 압도적인 비주얼을 과시했다. 단정하게 다듬은 헤어와 깔끔한 슈트룩으로 젠틀한 매력을 뽐낸 이순재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배어있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강렬한 눈빛을 드러냈다. 또한 강부자는 단아한 한복 자태를 한 채 수줍은 미소를 띤 맑은 얼굴로 풋풋한 여인의 미모를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이순재와 강부자는 식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배우는 촬영장에서 가장 연장자이면서, '대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늘 한결같이 철저한 사전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는 두 사람의 남다른 열정이 있기에 후배 배우들 역시 열의를 높여 긴 호흡의'그래, 그런거야' 대장정을 순탄하게 이어가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순재와 강부자는 베테랑 배우지만 항상 열정을 불태우며 연기자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귀감이 돼주고 있다"며 "존재만으로도 이미 든든한 대배우들"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36회 분에서는 가출한 정해인(세준 역)과 남규리(나영 역)가 본격적으로 동거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같이 살 원룸을 계약하고, 각종 살림살이들을 마련했던 것. 앞으로 펼쳐질 정해인과 남규리의 예측불가 '동거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37회는 오는 18일(토)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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