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EXID 직접 밝힌 #직캠 #예능 #그룹 목표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걸그룹 EXID가 17일 방송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역주행 직캠과 예능, 그리고 가수로의 목표를 밝혔다.

MC유희열이 "동영상 사이트에 등록된 직캠 중 조회수가 가장 높다"고 말하자 직캠의 주인공 하니는 "벼랑 끝에 있던 우리에게 직캠은 하늘에서 내린 동아줄이었다. 지금도 힘들 때 보면서 초심을 찾는다. 다시 일어날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에 솔지는 '직캠'과 관련한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솔지는 "공연하다보면 카메라가 날 따라오는게 보인다. 그럼 그 카메라를 향해 하트나 윙크도 해주곤 하는데 알고보니 저를 따라오던 카메라가 아님을 알게될 때 자연스럽게 무대에 집중하는 척 할 때가 더러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하니는 '자신있는 예능 활동'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요즘 먹는 것과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 MC를 두개 하고 있는데 다행히 재미있게 잘하고 있다"며 MC로의 발전 방향을 전했고, 솔지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저를 많이 알리게 됐다. '복면가왕' '듀엣가요제'에서 1위를 하고 정규 편성이 되면서 신보라 언니가 '어우솔'(어차피 우승은 솔지)라고 칭찬해주셨다. 이걸 제 입으로 말하자니 민망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EXID는 "우린 공연형 가수가 목표"라며 "이번에 첫 정규앨범에 담긴 13곡의 곡 하나하나 정성을 쏟았다. 잘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EXID는 지난 1일 첫 정규앨범 'STREET'를 발매한 뒤 타이틀곡 'L.I.E'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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