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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불후의명곡' 다비치 이해리가 이승철과 '말리꽃' 듀엣무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이승철과 6인의 보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해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맑은 고음을 뽐냈다. '믿고 듣는' 이승철 목소리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재형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무대였다"고 말했고, 손호영은 "이해리 힘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이게 이해리다"고 평가했다.
이승철은 "이해리가 저를 리드를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해리는 "이승철 선배님과 한 곡을 온전히 부를 수 있게 해준 '불후의명곡'에 감사드린다"며 이승철에게도 존경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최종우승은 이해리 몫이었다. 439표를 획득한 이해리는 '서쪽하늘'로 420표를 얻은 정인 누르고 우승의 감격을 맛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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