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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금토극 '디어 마이 프렌즈(이하 디마프)'가 짠내나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쥐락펴락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시니어들도 있었다. 조희자(김혜자)가 치매 위기를 맞은 것이다. 조희자가 새벽 2시에 잠옷 차림으로 성당을 찾아 기도하는 모습이 수차례 CCTV에 찍힌 것을 알게 된 이성재는 치매를 의심했다. 이후로도 조희자의 이상 행동은 계속됐다. 잠을 이루지 못했고 방금 일어났던 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앞서 조희자는 자신의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던 바다. 당시 시니어들이 힘을 합해 그의 자살을 막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지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더 심각해진 병세를 보이면서 향후 조희자-이성재-오충남(윤여정)의 러브라인과 시니어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디마프'는 황혼 이혼, 치매, 노인 고독 등 시니어들의 짠내나는 생활 문제를 덤덤하고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방송 역시 평균 5.4%, 최고 6.9%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을 기록, 케이블 종편 통합 동시간대 1위자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