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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tvN '또 오해영'에서 해영이와 옆집오빠의 심쿵 로맨스가 화요일 밤을 달콤하게 물들인다.
한편, 지난 20일(월) 방송한 '또 오해영' 15화에서는 얽히고 설킨 인연 속에서 한층 성장해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짠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주인공 해영은 그 동안 자신이 붙들고 얽매여 살았다고 생각했던 동명이인인 예쁜 오해영(전혜빈 분)에 대한 오해를 한꺼풀 벗겼다. 예쁜 오해영은 이날 해영에게 13년 전 자신에게 잘못 배달 온 러브레터를 돌려줬다. 예쁜 오해영은 해영에게 편지를 통해 "너를 부러워할 수 있을 정도로 내가 괜찮아지면 이 편지를 돌려주려 했었다"고 고백하며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 받고 자란 해영이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해영은 '난 내가 그 애를 붙들고 살았다고 생각했다. 그 애는 날 붙들고 살았다고 한다. 그걸 알게 된 지금 난 행복한가. 위로가 된 걸까'라고 되뇌었다.
이날 방송에서 예쁜 오해영은 도경과의 이별 역시 담담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같은 이름으로 얽혀 악연과도 같았던 인연 속에 한층 성숙해지고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 두 해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짠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tvN 동명 오해 로맨스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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