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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상호 감독이 LED 후면영사 기술을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의성은 "그래서 연기가 더 잘나온 것 같다"고, 공유는 "처음 기차 세트에 들어가서 후면 영사 관련된 시퀀스를 찍을 때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했다. 감염자들이 외부에서 기차 유리 넘어로 위협을 가하고 덤비는 모습들도 후면 영사로 틀어줬다. 배우들 입장에선 너무 좋은거다. 허공이나 그림판을 보고 상상해서 연기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보면 리액션이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에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재낙 블록버스터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를 만든 연상호 감독이 최초로 만든 실사 영화로, 지난 5월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역대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마동석 공유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등이 출연하며 7월 20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