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스웨덴에서 열린 '히어로즈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 제패

기사입력 2016-06-21 17:3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블리자드는 21일(한국시각)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진행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템페스트(Tempest)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템페스트는 스웨덴 드림핵 섬머 현장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섬머 챔피언십 결승에서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 우승팀이자 역시 한국 대표팀인 MVP블랙을 3대2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템페스트는 우승 상금 15만 달러(약 1억8000만원)와 함께 '히어로즈'의 최강팀으로 이름을 알렸다.

두 팀은 OGN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2 결승전에 이어 스웨덴에서 다시 한번 맞붙었다. 국내에서도 템페스트는 4대0으로 MVP를 셧아웃시키며 슈퍼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두 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팀답게 매 경기 환상적인 명장면을 연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전세계 '히어로즈' 팬들을 열광시켰다. 템페스트는 세계 최강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MVP를 국내외 결승에서만 두 차례 연속 꺾으면서 향후 완벽한 라이벌 구도를 가져가게 됐다.

히어로즈 섬머 챔피언십의 열기는 이제 다시 국내 슈퍼리그로 넘어온다. OGN은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 3의 온라인 접수를 오는 7월 3일까지 진행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OGN 히어로즈 슈퍼리그 온라인 접수 페이지(www.playxp.com/heroes/ogn/superleagu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히어로즈'에 등장할 신규 영웅은 물론 등급전 개편 등 '히어로즈' 플레이어들을 위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팬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 등급전이 완전히 새롭게 개편된 것을 들 수 있다. 또 새로운 대전 방식인 일반 선발전 모드를 게임 내 추가, '히어로즈' 플레이어들이 등급 경쟁의 압박감 없이 빠른 대전보다 더 체계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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