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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원티드' 한국형 스릴러의 끝판왕이 온다.
'원티드'는 스릴러 드라마이다. 장르물의 색채를 띈 작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SBS가 경쟁이 치열한 수목드라마 시청률 싸움에서 '원티드'를 자신 있게 선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파격적인 소재를 리얼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납치, 유괴, 생방송 리얼리티 쇼 등. 원티드'는 이 같은 충격적인 소재와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디테일한 연출 등을 통해 리얼함을 불어 넣었다. 이는 TV 앞 시청자로 하여금 극적인 긴장감과 함께 몰입도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 시청자는 어느새 빠져 들어 TV드라마 '원티드'를 보는 것인지, 유괴범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리얼리티 쇼 '원티드'를 보는 것인지 헷갈리게 될 것이다.
셋째, 젊은 시청자뿐 아니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 '모성애'를 다룬다는 점 역시 '원티드'의 중요한 시청포인트이다. 극 중 주인공인 톱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 어느 날 그녀의 아들이 납치됐고, 그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범인의 요구대로 리얼리티 쇼를 시작하게 된다. 처절한 모성애. 가장 보편적인 감성이라는 점에서 스릴러 드라마 '원티드'의 특별함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이토록 처절한 모성애를 연기하는 배우가 바로 김아중이라는 것 역시 기대를 더한다.
'원티드' 1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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