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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MBC '운빨로맨스'의 최고의 명장면은 무엇일까.
베스트는 제수호(류준열)가 심보늬(황정음)에게 달려가 키스를 한 장면이다. 이는 수호가 불행한 운명을 이유로 마음을 감추고 돌아선 보늬에게 달려가 입을 맞춘 로맨틱한 장면, 특히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하는 건가"라며 또 한 번 입을 맞춰, 서툴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수호가 새벽에 보늬를 찾아가 혼란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쏟아내는 장면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당신이란 여자, 아무리 더하기 빼기 해도 안 맞고 어떤 함수도 들어맞지 않아요. 버그 맞아. 내 머릿속, 내 생활, 다 헤집어 놓고 있어. 근데 그 버그. 잡고 싶지 않아. 계속 내 머릿속에 있었으면 좋겠어. 어떻게 할까요? 잡아요? 말아요?"라고 보늬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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