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반샵' 이어 배우 복귀…'끝사랑' 김희애 왼팔"

기사입력 2016-06-25 14:5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JTBC '슈가맨'에 '반샵'으로 컴백해 반가움을 선사했던 90년대 인기 혼성그룹 샵 출신 장석현이 이번엔 배우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보인다.

장석현은 최근 스포츠조선에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조연출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며 "PD 역할인 김희애와 찰떡 선후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석현이 맡은 역할은 김희애 팀장의 왼팔 역. 대본 리딩 이후 6월 중순 촬영에 돌입해 가수가 아닌 배우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장석현은 샵 해체 이후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 경험을 쌓아왔다. 장석현은 "김희애 씨 옆에서 묻어간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앞서 '반샵'으로의 복귀는 주변의 반대가 많았지만 '슈가맨'에서 선보인 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행복했다"며 "이지혜 씨와 후속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을 원작으로 하는 '끝에서 두번째 사랑'은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PD 강민주의 사랑을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최영훈 PD와 '응급남녀',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김희애, 지진희, 김슬기, 이수민 등이 출연한다.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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