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위기의 윤시윤 김새론, 운명의 카운트다운 시작

최종수정 2016-06-26 08:2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에게 저주의 기한이 닥쳐오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4회에서는 서리(김새론 분)는 허준(윤시윤 분)과 함께 대비전에서 나오다 갑자기 통증을 느끼며 쓰러진다. 저주의 기한이 다가오기 시작한 것.

저주를 풀기 위해 초를 켜기 시작한 이는 북신이 사라지기 전까지 이를 모두 마쳐야 하는데, 북신이 사라지기까지 스무날도 채 남지 않았다. 요광(이이경 분)은 "점차 힘을 잃어가! 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담담히 남은 초를 켜 저주를 풀겠다고 결심하면서도 두려운 듯 표정이 굳은 서리는 허준과 풍연(곽시양 분)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쓰러진 자신의 옆을 지키며 간호하던 허준에게 "대! 마마가 쓰러져 긴장했다"라고 둘러댄다.

홍주는 선조(이지훈 분)의 강력한 살기로 대비에게 저주를 걸고 서리와 허준은 저주를 풀 방도! 찾는다. 저주를 추적하는 요광의 부적을 따라 간 곳은 왕의 침소인 강녕전. 선조의 가슴을 찌르지 않으면 대비가 죽고, 저주를 풀기 위 선조를 찌르면 왕 시해 혐의로 참수를 면치 못할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홍주의 계략이었다. 이를 모두 알면서도 서리는 요광의 칼로 선조의 가슴을 찌르고 금군에 의해 옥에 갇힌다.

최현서(이성재 분) 마저 홍주에게 육신을 조종당하는 상황에서 허준은 서리를 구하기 위해 선! 를 찾아간다. 가짜 붉은 도포의 참수를 윤허한 선조를 숲으로 끌어내 붉은 도포의 배후에 홍주가 있었음을 밝힌 허준은 "병증의 원인은 공주가 아니라 홍주의 흑주술"이라며 "제가 전하의 병환을 고쳐보겠다"라고 선언했다. 궁 안에서도 서로를 지키려는 허준과 서리의 애틋함이 한층 고조되면서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비극이 될지 아니면 해피엔딩으로 맺을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반격을 했지만 홍주의 계략에 의해 서리가 옥에 갇히면서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서리를 죽일 수 있는 세자 부(여회현 분)의 영혼이 사라지고 최현서의 삼매진화 능력이 사라졌지만, 방송 말미 풍연이 삼매진화의 힘을 얻고 이를 몰래 지켜보는 홍주의 모습이 전개됐다. 연희를 되찾으려는 풍연과 그 마음을 이용해 서리를 죽이려는 홍주의 연합이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14회에서는 서리의 반격에 맞선 홍주의 잔혹한 음모가 펼쳐졌다. 선조를 이용해 대비(장희진 분)에게 저주를 걸고, 대비를 살리려는 서리가 선조에게 칼을 찌르도록 유도하면! 서 서리는 왕 시해 혐의로 옥에 갇힌 상황이다. 허준은 서리를 살리기 위해 붉은 도포(문가영 분)의 정체를 이용해 왕에게 접근해 병환을 치료해 보이겠다고 선언하며 앞으로의 어떤 묘안으로 서리를 살릴지 관심이 집중돼있다. JTBC 명품 사극의 계보를 잇고 있는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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