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경규팀 VS 런닝맨팀, 무더워 날린 한판승부 (종합)

기사입력 2016-06-26 19:4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런닝맨' 예능 대세들이 이경규를 위해 뭉쳤다. 여기에 김흥국까지 깜짝 출연하며 그야말로 웃음 꽃이 펼쳐졌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과 예능 어벤져스와의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예능 어벤져스로 이경규와 김준현, 이정진, 김동현, 이수민, 조세호, 유재환이 출연했다.

이 중 김준현이 극과 극 체형의 이광수와 대결구도를 형성했다면. 영화 '트릭' 홍보차 출연한 이정진은 외모로 개리 저격에 나섰다. 또한 이수민은 최연장자인 지석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웃음을 유발했다.

먼저 1라운드는 예능 왕좌를 건 한판 씨름 승부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김준현과 이광수의 대결. 모두의 예상대로 김준현이 승리했고, 이광수는 "너무 치욕스러워"라며 얼굴을 감쌌다.

이어 최고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김동현과 김종국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팽팽한 대결을 펼쳤고, 이때 김동현이 전광석화 같은 유도 기술을 선보이며 김종국에 승리했다.


이어 개구기 스피드 퀴즈에서도 어벤져스 팀이 승리를 하며 1라운드에서는 어벤져스팀이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예능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예능 축구는 각팀에 주어진 초대형 책가방, 감자옷, 도넛뷰트, 큰북 등 7개의 예능 아이템을 착용한 뒤 게임을 하는 것.

이때 심판을 보기 위해 예능 축구에 최적화된 김흥국이 깜짝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그는 "30분 후에 갈 거다"고 말하는 등 등장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후 경기가 시작됐고, 유재석과 이광수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런닝맨에 앞서 나갔으나 김동현과 이경규가 다시 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고,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던 경기는 김종국의 활약이 더해지며 런닝맨이 4대3으로 최종 승리했다.

대망의 파이널 매치는 '런닝 럼블'. 각 팀은 링 안으로 입장할 순서를 정한 뒤 첫번째 선수가 링 안으로 입장하면 이름표 떼기가 시작된다. 각 팀의 선수들은 60초 마다 입장하며, 상대팀의 선수 등장 순서는 미리 알 수 없으며 변경도 불가한 게임.

양 팀은 고심끝에 첫 번째 선수로 김종국과 김준현을 선택했다.

빨리 끝내려는 김종국과 잘 버텨내는 김준현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으나, 김종국이 김준현의 이름표를 먼저 떼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광수와 이경규가 링 위에 들어섰고, 이경규는 "너희 둘이 하는거야?"라며 뒷걸음 쳤다.

예상외로 이경규가 버티는데 성공했고, 이경규의 구원투수로 조세호가 링으로 뛰어들었다. 런닝맨 팀은 유재석이 세번째 주자로 출전했다.풀파워 장착한 김동현의 출전과 동시에 아쉽게 조세호가 아웃 당했고, 런닝맨에서는 개리가 출전했다.

김동현이라도 4대2는 쉽지 않은 상황. 결국 이경규가 아웃됐고, 하하와 이수민이 등장했다. 특히 유재환은 로프에 걸려 넘어졌고, 결국 1초만에 아웃당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수에 밀리던 김동현도 결국 개리에게 이름표를 뜯겼고, 마지막으로 이정진이 링 뒤에 올랐으나 결국 이름표를 뜯기고 말았다.

최종 승리를 결국 런닝맨팀에게 돌아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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