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벌써 데뷔 6년차?...이들만의 생존전략 통할까(종합)

기사입력 2016-06-27 16:56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머슬퀸 콘셉트로 가요계에 운동 바람을 일으켰던 브레이브걸스가 4개월만에 세번째 미니앨범 'HIGH HEELS'(하이힐즈)로 돌아왔다.

브레이브걸스의 새로운 면모와 매력을 선보일 타이틀곡 HIGH HEELS는 '하이힐' 은 룩 댄스를 기반으로 둔 팝 넘버 곡으로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경쾌한 리듬과 후크에 반복되는 브라스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도도하면서도 당당하게 남자를 유혹하려는 마음의 여자를 대표할 수 있는 '하이힐' 이라는 단어에 비유하여 재미있게 표현했다. 그동안 브레이브걸스가 보여주지 않았던 대중적이면서도 섹시하고 발랄한 느낌을 갖고 있는 이번 '하이힐' 은 중독성 있는 HOOK 멜로디와 다양한 사운드가 더해져 누구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곡일 뿐만 아니라 멤버 각 7명의 7인 7색의 매력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원년멤버이자 데뷔 6년차가 된 혜란은 "처음 데뷔할 때와는 차트도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내놓으면 차트에 올랐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더라. 음악방송 가면 분위기도 많이 볐했다"며 "환경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고 욕심을 버리고 하겠다. 최선을 다하되 욕심을 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원년 멤버 유진은 "그동안 불안함은 없었다. 공백기가 길어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다. 재미있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전에 했던 콘셉트와도 달라서 재미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어느 직장, 단체, 모임에서 소극적이거나 혹은 자신이 없는 그녀. 평범하지만 힘들어 보이는 그녀가 하이힐을 신고 자신을 꾸미는 순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당당하고 자신 있는 여자로 변신하는 것을 그렸다.

또한 이번 뮤비를 통해서 하이힐을 통해 자신 있는 여자로 변하는 모습을 각자 다른 상황과 캐릭터로 위트있게 표현했다. 각 멤버마다 맡고 있는 캐릭터가 다른데 유정의 경우 오피스걸, 하윤의 경우 탈인형 알바생, 은지의 경우 정비소 직원, 유진의 경우 주부, 유나의 경우 간호사가 되고 싶은 정신질환환자, 혜란의 경우 여자 타자선수, 민영은 발레리나 로 각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7인 7색의 매력을 뽐냈다.

29일 SBS '쇼! 챔피언' 을 통해 컴백하는 브레이브걸스가 그동안 시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를 대중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가요계에서 비상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