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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가맨'에 꽃미남 그룹 파이브부터 KCM까지 다섯팀이 소환됐다.
유희열은 이날 '슈가맨'의 특별한 규칙을 밝혔다. 바로 제보자들이 직접 '슈가송'의 불 수를 예측하고 가장 근접한 제보자가 상품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먼저 유희열팀의 소진은 자신의 '슈가맨'으로 2004년에 발표한 영화 '늑대의 유혹' OST인 '고백'을 부른 가수 이수훈을 제보했다. 당초 소진은 21불을 예상했지만 총불로 36불이 들어왔다. 과거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이수훈은 "일부러 모습을 감추려고 그랬던건 아니었다. 강동원씨가 실제로 영화에서 마지막 소절을 불렀었는데, 제가 노래를 방송에서 부르면 환상이 깨질까봐 자의반 타의반으로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다"고 사연을 전했다. 또한 이날 이수훈은 지난 2002년 드라마 '순수의 시대' OST '후애'도 열창, 남성 관객들의 뜨거운 호흥을 받았다. 그는 "군대게 갔다가 성대를 다치는 바람에 수술을 했다. 이제 완쾌가 됐다. 다시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전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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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10대 대표 정다빈이 '비행소녀'를 부른 마골피를 소환했다. 마골피는 "이름은 사장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인데, 강렬한 인상을 위해서 지은 이름이다"라며 "활동 당시, 대표님이 버릇 없는 컨셉을 방송이 아니여도 이어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당시 음악방송 MC였던 김현중 선배, 노사연 선배한테도 인사를 하지않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마골피는 "낮에는 연극 연습을 하고 있고 밤에는 동료들과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마망' 이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MC 산다라박과 김이나가 KCM을 제보했다. KCM은 여전히 감미로운 미성으로 '흑백사진'을 열창해 여심을 흔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