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종영…'허정패치' 짤 대량방출 "이제 니네 집 가!"

기사입력 2016-06-29 13:1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허정민이 '또 오해영' 촬영장 사진을 대량 방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29일 허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렘에 tvN '또 오해영'의 종영을 기념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너 왜 자꾸 우리집에와 니네 집에 가! #또오해영 아직 끝나지 않음 이제 짤 대량방출"을 시작으로 극 중 배우들과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극중 앙숙이었던 에릭과 이재윤의 사진에는 "박도경 한태진 화해함 한태진 너 우리형 때리지마"라는 글을 남겼다. 이재윤의 무릎에 앉은 에릭은 그를 향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하지만 이재윤은 무표정을 유지해 더욱 웃음을 안긴다. 또한 "태진아 우리 폴리팀은 널 사랑한단다"라며 김기두, 조현식 역시 이재윤의 무릎에 앉았다.

"감독님 왜 시무룩?"이라는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허정민을 비롯해 에릭, 서현진, 예지원, 김지석, 허영지 등의 배우들과 함께 스태프들이 '또 오해영' 대본을 들고 있다. 옹기종기 세트장 거실에 모인 '또 오해영'팀의 유쾌한 웃음이 눈길을 끈다.

허정민은 '또 오해영'의 마지막 장면인 에릭과 서현진의 결혼식 영상을 게재했다. "아이돌출신이 6명인대 춤이영...춤신춤왕 정진운님한테 배웠어야해"라는 글과 함께 노래에 맞춰 추는 배우들의 춤을 공개했다. 다 함께 맞춘 안무는 박자가 서로 맞지 않았고, 웃음이 터진 배우들은 마지막까지 즐거운 현장을 만들었다.

결혼식 단체 사진에는 "89 아니 100으로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오해영"라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카메오로 출연한 오만석과 함께 찍은 사진에는 "우리형 닮으셨어요 오배우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허정민의 극중 파트너 허영지와 다정히 머리를 맞댄 포즈를 취하며 "영지야 힘없고 나약한 노인네 수발하느라 고생 많았다 넌 최고였어"라고 극찬했다. 김기두와 찍은 사진에는 "우리형 결혼식 사회보느라 고생했다 이제 니네 집에가"라며 마지막까지 센스있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18화를 끝으로 호평 속에 행복한 종영을 맞았다. 같은 이름에서 비롯된 오해와 로맨스,미스터리 요소 등 흥미로운 소재들이 잘 어우러지며 로코드라마 그 이상이라는 호평을 받은'또 오해영'은 최고의 화제성으로 로코 명가 tvN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알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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