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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강렬한 엔딩이었다.
그럼에도 이 마지막 대화 만큼은 '함부로 애틋하게'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첫사랑을 향한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은 어떤 작품에서도 먹혔던 소재다. 너무나 뻔하지만 한편으로는 검증된 소재를 김우빈표 멜로로 풀어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발생할지 기대가 쏠린다. 배수지도 마찬가지. 다소 어색하고 경직된 연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자극적인 욕설까지 소화하는 모습에서는 청순 가련형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로 인정받겠다는 각오가 느껴진다. 앞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이날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시청률 12.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