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 커플의 재혼 후 차원 다른 가시밭길이 시작됐다.
이날 이상태(안재욱 분)는 박옥순(송옥숙)과 장민호(최정우)와 이수(조현도)의 첼로 레슨을 두고 날을 세웠다.
이상태는 자신의 친자식인 두 아이가 재혼해서 새 가족이 된 세 아이와의 형평성을 맞춰 교육시키고 싶어했다. 두 아이가 외가 때문에 특별대우 받는 것이 결국엔 가정을 파괴한다고 생각한 것. 안미정(소유진)은 오히려 자신의 아이들에게 역차별적인 교육으로 난감함에 빠졌다. 이상태의 아이들과 친해지는 과정이라 화를 먼저 내기 어려웠던 것.
이날 김상민(성훈)은 이연태(신혜선)과의 이별후유증으로 결국 쓰러졌다.
이연태와 이별한 김상민은 아픔을 달래려 미친듯이 운동에 매달리다 결국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
김상민이 탈수증세를 보이며 응급실을 찾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태민(안우연)은 김상민인 척 "보고 싶다"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연태는 "나는 마음 정리 끝났다. 이제 이런 연락 하지 말라. 번호도 스팸처리하겠다"란 답장을 보냈다. 이연태의 단호한 태도에 김상민은 "왜 문자를 보냈냐? 연두가 단호박인 걸 모르냐?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 연두 없는 인생은 이제 끝이라고"를 외쳤다.
진주(임수향) 태민(안우연) 커플도 위기를 맞이했다. 예비 시어머니 박혜미가 두 사람 사이의 복병이 된 것. 사치하는 듯한 진주가 마음에 안들었고, 쇼핑을 빙자해 만나 이것저것 사주며 '그것 받고 헤어지라'고 통보했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