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승연이 출연,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떠올리며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이승연은 제작진에게 "살면서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최근 있었던 사건이 제일 힘들었다. 내 인생의 고비였다"고 말했다.
1992년 미스코리아 미(美) 입상 후 연예계에 데뷔한 이승연은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위안부 누드 파문과 프로포폴 사건을 겪으며 대중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그는 "그때 내가 너무 달렸을 시기다. 나는 불량식품의 온상 같았다. 얼굴도 어떻게 잘 안 되니까 조금 따라가 보자고 주사도 맞고 했었다"면서 "허리가 한 번 부러졌었다. 뼈는 붙지만 근육이나 이런 것들이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몰랐었다. 왜 그런 일이 내게 생겼을까 정말 깊이 생각했다. 아프다고 다 그러진 않는데 방법이 정말 그것밖에 없었나. 내가 나를 홀대한 벌을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딸이 '엄마는 왜 그렇게 사람들한테 욕을 먹어?'라고 물어보면 많이 슬플 것 같다"며 "대중들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