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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오랜만에 '육아 예능'으로서의 할 일을 해냈다.
이후 방송 말미에는 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이 흘러나왔다. 낯선 사람을 따라가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CCTV, 실종 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 컷, 그리고 어디선가 부모님을 찾아 울고 있을 실종 아동들 사진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도는 육아 예능으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 것. 매번 아이들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 아닌, 아이를 육아하는 데 있어서 내 아이에게 우선적으로 가르쳐야 할 것들을 강조함으로서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그랬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오랜만에 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으로 육아 예능으로서 가치와 앞으로 걸어나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보여줬다. 앞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공동 육아 같은 공감도 웃음도 없는 무리수 콘셉트가 아니라 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처럼 우리나라 대표 육아 예능으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기획에 최선을 다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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