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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도끼-김보성-동호-주우재가 출연해 롤러코스터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도끼는 10년 전 '스펀지'에서 실험맨으로 활약했던 흑역사를 공개했다. 자료화면으로 상반신을 탈의한 어린 도끼가 목욕탕에서 행해졌던 실험에 참여했던 영상이 공개됐고, 이를 본 도끼는 "오 마이 갓"이라며 좌절했다. 특히 자기 일에 대한 보상으로 고급 수입차를 모은다고 고백한 도끼는 장동건-강동원도 3년을 기다려야 살 수 있는 차를 바로 구매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도끼가) 딜러 입장에서는 큰 손"이라고 말하자 도끼는 "차를 사면 막 사진 찍고 SNS에 자랑하니까"라며 힘든 차를 바로 살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도끼는 "저는 특이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몸에 글씨(문신)도 많다"면서 "키도 작은데 이런 사람도 사랑하는 음악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거친 이름 뒤에 숨겨진 순수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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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호는 한 영화 출연 당시 발연기 논란을 일게 했던 '살려주세요' 장면 촬영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연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진짜 무서움을 느끼게 하려고 더 날이 선 칼로 바꿔 그나마 그 정도의 연기가 나왔던 거다. '무서워하자'라고 생각해도 몰입이 안 됐다"라며 당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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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윤종신 광팬'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는 "우상인 윤종신을 실제로 만나면 상처받을까 봐 걱정했다"면서 "동경하는 사람을 실제로 만나서 말 못하면서 쩔쩔맬까 봐"라고 이유마저 윤종신 진성 덕후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윤종신의 노래를 1초만 듣고 맞춰야 하는 '종신빠 테스트'를 거쳤는데, 노래의 주인인 윤종신도 몰라서 당황하는 사이에 빠르게 정답을 외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