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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톱3 만큼이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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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초로 진행된 미국 예선에서 대화하듯 읊조리는 래핑과 독특한 추임새로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흑인 여성 래퍼. 프로듀서 도끼가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을 만큼 실력을 지녔다. 특히 레전더리 티모는 홈리스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자신의 동성 연인까지 소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막강한 흑인 여성 래퍼의 한국행을 기대했지만 비자와 여권 문제로 인해 일방적으로 '쇼미더머니5' 제작진과 연락을 피해 아쉽게 본선 경쟁에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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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듀서인 지코의 친형인 우태운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으로 1차 예선을 무난히 통과하고 2차 예선까지 모든 프로듀서들로부터 '올 패스(all pass)'를 받아 통과했지만 그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다른 래퍼들로부터 묘한 무시를 당했다. 하지만 3차 1:1 배틀 미션에서 모든 프로듀서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막강한 후보 면도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무려 4번의 대결을 통해 아쉽게 떨어졌지만 네티즌들은 이날 승자는 우태운이며 프로듀서들의 편파판정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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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힙합 R&G 그룹 아지아틱스의 멤버인 플로우식 또한 미국 예선에서 발탁된 래퍼. 킬라그램과 정 반대로 낮고 묵직한 특유의 톤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음원 미션에서 플로우식의 랩을 들은 프로듀서 매드클라운은 "플로우식의 벌스가 시작하자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평가했을 정도. 목소리와 톤에서 뿜어나오는 엄청난 카리스마로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1차 공연에서 아쉽게 탈락하자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탈락을 인정할 수 없다는 글들까지 쏟아졌다.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