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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의 폭풍 재회 포옹장면이 포착됐다.
꽁냥꽁냥한 청춘 로맨스부터 애절한 감성멜로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속 성훈(김상민 역)과 신혜선(이연태 역) 커플의 가슴 벅찬 재회 장면이 담긴 현장사진이 공개돼 이들의 헤어짐을 안타까워했던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진 사진에서 성훈은 식음전폐에 환청까지 들리는 심각한 이별 후유증 탓인지 많이 수척해진 얼굴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깊고 그윽한 눈빛으로 신혜선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다. 그런 성훈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신혜선 역시 자신의 얼굴을 부비던 손을 겹쳐잡으며 가슴 벅찬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이들은 성훈이 안우연(김태민 역)과 형제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신혜선이 차갑고 모질게 이별을 통보하며 두 사람 모두 쓰라린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상황.
극 초반 티격태격하며 시작된 풋사랑이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이 되기까지 내내 연애 초보의 순수함을 간직해왔던 두 사람이었던 만큼 서로를 강렬하게 끌어안고 있는 격정적인 장면은 이들의 꽁냥꽁냥한 직진 로맨스가 다시 시작되기 만을 기다려 왔던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다섯' 지난 방송 분에서 아기자기한 신혼생활부터 핸드크림 스킨십장면까지 극중 성훈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장면들이 심심찮게 등장했던 만큼 해당 장면이 신혜선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친 성훈이 만들어낸 또 다른 환영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으로 상상인지 실제인지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방송될 '아이가 다섯'에서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아수라 예비 시모(박혜미 분)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펼치는 장진주(임수향 분)의 불꽃 튀는 예비 고부 맞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상민-연태 커플의 재회와 함께 또 다른 시청포인트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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