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현빈, 유지태 주연 범죄 사기극 영화 '꾼'(장창원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이 출연을 결정짓고 화려하게 출격한다.
현빈은 '꾼'에서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니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으로 변신한다. '역린'과 올해 3월 크랭크인 한 '공조'(가제)를 통해 묵직하고 권위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그가 이번 '꾼'에서는 이전과 정반대 되는 입장에 놓인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황지성에게 속아 박희수 검사에게 잡힌 후 어쩔 수 없이 박검사를 돕고 있는 고석동 역에 배성우가 낙점됐다. '내부자들' '베테랑' 등 2015년에만 한국영화 8편에 출연하며 매 작품 마다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 '꾼'에서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받을 예정이다.
'꾼'은 피해 금액 4조원, 피해자 3만명에 이르게 한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검사와 사기꾼이 합심해 판을 벌이는 범죄 사기극이다. '왕의 남자' 조연출 출신인 장창원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쇼박스가 투자·배급을 맡는다. 올해 하반기 크랭크 인 해 내년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