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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미녀 공심이'는 남궁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었다.
남궁민은 이를 때론 자상하게, 때론 진지한 눈빛을 번뜩이며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공심이 앞에만 서면 광대가 승천하고 눈빛이 달달해지는 모습은 물론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고 보여주는 코믹 연기는 그간 보여주던 로코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들과는 다른 차별점이자 드라마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됐다. 또 유괴범의 눈을 속이기 위해 허당인 척 하면서도 복수를 위해 진지하고 비장하게 돌변하는 눈빛은 유괴범 찾기라는 극의 주제 요소와 스릴러적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남궁민 마지 제 옷을 입은 듯 한 회에서 오가는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며 극에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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