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클라라X김새롬X황재근, 멋 좀 아니? 우린 뭘 좀 알지!

기사입력 2016-07-19 10:02


클라라-김새롬-황재근의 멋 좀 아는 패션을 파헤쳐봤다.

현대미디어 계열의 여성오락채널 트랜디가 신규 프로그램 '멋 좀 아는 언니'를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인다. 뷰티, 패션은 물론 레저, 인테리어 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특유의 감각과 센스로 남다른 멋을 풍기는 세 MC의 출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멋 좀 아는 언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들의 모습에서 패셔너블한 포스를 미리 느껴 볼 수 있었다.


클라라는 블랙 앤 화이트로 모던하면서도 매니시한 무드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기본 화이트 셔츠는 연출하기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전할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유행하는 익스트림 롱 슬리브 셔츠로 색다른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클라라의 코디를 눈여겨 보자. 소매를 무심한 듯 몇 번 올려 접어주면 금새 패셔너블한 볼륨감을 넣을 수 있다. 또 단추를 깊게 풀어 답답함을 덜어냈다. 여름 시즌 이너를 챙겨 입고 단추를 깊게 풀어 오프 숄더로 새롭게 활용해봐도 좋다.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는 액세서리도 클라라의 세련됨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골드 메탈릭 벨트로 심심할 수 있는 모노크롬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이런 볼드한 벨트는 팬츠는 물론 드레스에서도 허리를 강조 할 수 있어 하나쯤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마무리는 블랙의 링 레이어드로 시크한 멋을 더했다. 셔츠, 팬츠 그리고 벨트는 압구정로데오 셀렉트숍 달1997. 주얼리는 맥스에반코.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새롬 립스틱, 김새롬 단발 등 그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다양한 뷰티 관련 용어가 함께 연관 검색어로 올라온다. 김새롬은 30대의 떠오르는 뷰티 스타이자 톡톡튀는 상큼함을 주무기로 언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소 팬츠를 즐겨입는다는 김새롬은 제작발표회에서는 여자여자 콘셉트를 보여주고자 시크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왔다고 전했다.

김새롬은 유니크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블랙룩을 선보였다. 로엣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에 뷔스티에를 레이어드해 시크한 멋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이중 어깨끈으로 유니크함은 배로, 엘라스틱 밴드로 착용감은 높였다. 더운 여름 스타일에 색다른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참고해보자. 여기에 액세사리 또한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것으로 골랐다. 드레스와 뷔스티에는 텔더트루스. 뱅글은 H&M. 링과 이어링 그리고 스틸레토 힐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멋 좀 아는 언니'의 청일점 황재근 패션 디자이너도 자리했다. 그는 저렴이와 고렴이를 적절히 믹스해 럭셔리한 사파리룩을 연출했다. 한층 더 어려보이는 남자들의 여름 반바지 스타일링을 고민중인 분들이라면 개성있는 황재근룩을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올오버 패턴의 셔츠와 팬츠를 세트로 착용하고, 볼드한 로고 플레이가 눈에 띄는 벨트를 더했다. 여기에 밀리터리 패턴 니삭스로 마무리해 남다른 패션센스를 자랑했다.

황재근 색깔이 제대로 드러나는 액세사리도 함께 했다. 유럽 가면 무도회를 연상케 하는 섬세한 디테일의 아이웨어와 부츠에서 범접할 수 없는 그만의 패션세계가 느껴진다. 셔츠와 팬츠는 H&M. 벨트는 구찌. 니삭스는 발렌티노. 아이웨어, 슈즈 및 주얼리는 개인 소장품.


여성들의 주된 관심사를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정형화된 형식을 벗어나 홈방(집에서 하는 방송)토크쇼로 접근한다는 '멋 좀 아는 언니'. 클라라 김새롬 황재근 세 MC들의 생생한 리얼 뷰티 라이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 신선하다. 집에서 직접 본인의 피부 관리법을 공개하는가 하면 뷰티 전문가들을 초빙해 팁을 전수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방송 녹화와 더불어 SNS를 실시간 연계해 생중계를 통한 고민 상담도 진행 할 계획이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멋 좀 아는 언니' 에서는 바캉스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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