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백지영 결혼 예언했던 '타로의 신'스텔라 "운명 바꾸려면?"

기사입력 2016-07-19 16:27



세계 최고의 타로 마스터 스텔라가 인연의 중요성을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점성술가 스텔라 가오루코가 15일 방한해 스포츠조선 운세 사이트 '운신' (www.unsin.co.kr)에서 진행한 이벤트 당첨자들을 직접 감정했다. 이날 이벤트 당첨자 2명, 그리고 걸그룹 스텔라가 타로 마스터 스텔라에게 감정을 받았다.

스텔라는 정치, 경제계, 연예계 등 각종 유명 인사들의 조언자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는 2009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백지영에게 연하남과 결혼할 운이 있다고 예언해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실제로 백지영은 2013년, 9살 차이 연하남 정석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스텔라는 "1998년도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고 말문을 뗀 후 "지금은 돌아가신 한 기업가의 요청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며 한국과의 첫 인연을 설명했다. 이 인연을 계기로 그는 2000년에 SK텔레콤과 협업해 타로 서비스를 개시했고, 16년 동안 300번 넘게 한국을 방문했다.

스텔라는 "한국과 내 성격이 잘 맞더라. 일본은 '천천히' 문화가 강한데 한국은 좀 더 빠르다. 그런 부분에서 성격이 잘 맞는다"며 한국 사랑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연애운을 물을 때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있다. 한국은 가족, 책임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은 가족보단 단 둘 만의 문제로 여겨 질문을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타로 팬의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스텔라는 18세에 미국 어학연수를 하면서 자신의 영적인 능력을 발견했고,. 그 후 서양점성술의 대가 이시카와 겐코에게 사사했다. 이 후 23세부터 본격적인 감정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타로 마스터로 자리잡고 있다.

스텔라는 "한국의 토정비결, 띠별 운세 등을 '운신' (www.unsin.co.kr)에서 봐서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도 다양한 영적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틀이 정해져 있는 동양 운세보단 서양 점성술이 나에게 잘 맞더라. 그래서 점성술, 타로, 카바라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며 자신의 점성술 연구 이력을 설명했다. 단단한 이론적, 학문적 바탕에 자신만의 이론인 '미트 포인트'를 접목해 보다 더 정확한 점성술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타로 마스터로서 스텔라는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기보다 타로의 조언을 바탕으로 씩씩하게 도전하고 개척해나가는 삶을 강조했다. "타로는 조언이다. 인연, 관계, 환경. 결단력으로 운명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세계를 여행하며 타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쌓아가고 싶다는 '타로 마스터' 스텔라가 한국의 타로 팬에게 마지막으로 건넨 조언은 다음과 같다. "인연과 인연에 대한 감사함이 정해진 운명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종현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촬영: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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