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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홍상수 감독의 입은 결국 열리지 않았다.
20일 '리얼스토리눈(이하 '리얼')'은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을 총체적으로 되짚었다.
그런 반면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식 일정은 차분하게 모두 소화했다. 질문에 답하는 홍상수 감독의 입가에는 온화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반면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집을 찾은 제작진에게 '홍상수 감독님은 어디 계시냐'라는 질문에 "여기 안 계세요. 김민희씨하고 어디 있겠죠"라고 답했다. 이혼에 대해서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아내는 전화통화에서 "내가 아무데나 다 떠드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주변에서 날 미워하게 됐다"며 '김민희가 임신할 때까지 봐달라' 이런 말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런 기사가 났을까"고 진저리를 쳤다.
시어머니의 1200억대 유산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누가 (소설)쓴 것"이라고 단언했고,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미국 비밀거주설에 대해서도 "우리 남편 영주권 포기한지 20년 됐다. 다시 받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현재 홍상수 감독은 모 대학교 영화학과 교수를 맡고 있지만, 올해 안식년을 쓴 상태임이 확인됐다.
이날 방송은 "사람들이 결혼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한다. 불륜이란 관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 중 하나" 등 홍상수 감독의 과거 인터뷰 발언들,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자신감이 생겼다" 등 김민희의 과거 발언들, 이번 사태에 대한 한국-프랑스의 시민들 인터뷰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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