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온라인 3'로 펼치는 'EA 챔피언스컵 2016 섬머', 중국 상하이에서 23일 개막

기사입력 2016-07-21 15:51



넥슨은 'FIFA 온라인 3'로 펼치는 공식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 'EA 챔피언스컵 2016 섬머(이하 EA챔피언스컵)' 대진을 확정했다.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에는 7개국 8개팀에 참석했으며, 지난해 우승으로 2개팀이 출전한 중국팀이 A와 B조로 나뉘고 각 조에 세 팀씩 추첨을 통해 배정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Team adidas'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중국의 'TMT', 인도네이시아 'Gold', 말레이시아 'Tigers'와 승부를 벌인다. 승점 기준 상위 2위를 기록할 경우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Team adidas'에서는 김승섭, 강성호, 김정민, 김병권이 출전한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가장 주목할 팀은 지난해 우승 멤버 '서청목(Xu Qing Mu)', '송디(Song Di)'와 한국 리그에서 뛰던 장동훈이 소속된 중국팀 'TMT'로, 개개인의 개성이 뛰어난 플레이 스타일로 순간 대처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부터 진행되는 조별리그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 SPOTV게임즈와 네이버 e스포츠 섹션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며, 성승헌 캐스터, 장지현, 한승엽 해설위원, 김수빈 아나운서, 김민수, 김대겸, 박준효 등이 진행을 맡는다.

23~24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EA챔피언스컵'은 총 상금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 규모의 국제대회로, 한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 7개 국가별 리그를 대표하는 8개팀(지난해 우승국 중국 2개팀)이 참가해 아시아 지역의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FIFA 온라인 3'는 인기 글로벌 스포츠게임 'EA스포츠 FIFA 프랜차이즈'를 계승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차세대 기술력을 도입해 한층 실감나고 박진감 넘치는 비주얼과 물리효과를 선보이며, 방대한 공식 축구 라이선스를 보유한 원작의 명성을 이어, 전세계 48개국 대표팀과 36개 리그에 소속된 599개팀 1만9727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 및 최신 라인업 정보를 제공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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