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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광희의 곁에는 박명수가 있다.
광희가 이렇게 '무한도전'에서 다시 꿈틀될 수 있게 도와준 이는 바로 박명수다. 박명수는 기가 눌릴 대로 눌린 광희에게 치고 나올 수 있는 기회와 자신감을 심어줬다. 연예계 대표 '츤데레'(차갑고 쌀쌀 맞은 듯 보이지만 따뜻한 의도와 마음이 담긴 행동이나 사람을 지칭하는 온라인 신조어)답게 대놓고 광희를 챙기지는 않지만 은근히 광희의 분량을 확보해주며 '무한도전'의 큰 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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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명수가 윤태호 작가의 '내부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웹툰이 영화화가 돼) 돈 방석에 앉으셨겠다. 우리 나라도 이제 그런 이야기 좀 합시다"라고 말하자 광희는 "거기서 돈 얘기가 왜 나와요?"라며 박명수의 뺨을 때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이 토크를 이어갈 때 박명수가 옆에 앉은 광희를 툭툭 치며 자신의 뺨을 때리라는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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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뿐만이 아니다. 수차례 라디오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씩 광희에게 먼저 전화한다. 힐링 받으려고. 힘든 일이 너무 많은데 전화를 하면 밝게 받아준다"며 광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광희를 향한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사실 그러면 안되는 거다. 똑같이 돌려받는다"고 일침을 하기도 했다.
smlee0326@sportshc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