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덕혜옹주', 내 작품 중 처음으로 운 작품"

기사입력 2016-07-27 16:36


영화 '덕혜옹주'의 언론시사회가 2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손예진이 입장하고 있다.

영화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손예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7.2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에 대한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호필름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을 맡은 손예진은 "내 영화를 보면서 한 번도 운 적이 없는데 '덕혜옹주'는 정말 펑펑 울었다. 지금 정신이 없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덕혜옹주(손예진)를 평생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을 맡은 박해일은 "늦게 들어와서 죄송하다. 손예진이 너무 많이 울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권비영 소설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정상훈, 박수영, 김소현, 박주미, 안내상, 김재욱, 백윤식 등이 가세했고 '위험한 관계' '호우시절' '오감도'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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