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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연우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7월 19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김연우가 지난 연말 건강상의 문제를 겪은 후에 첫 방송 출연인데, 김연우는 모두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날 녹화에서는 MC 유희열이 직접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피아노 연주를 맡아 김연우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김연우는 3개월간 갈고 닦은 복싱 실력을 선보였다. 이를 본 MC 유희열은 "잘 하는데 뭔가 짧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에 김연우는 복싱의 기초인 줄넘기 실력을 자랑했는데, 스케치북 역사상 최초로 줄넘기를 하면서 토크를 이어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연우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20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김연우는 199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토이 첫 공연을 꼽았다. 이어 김연우는 "유희열은 멋있는 옷을 입었는데 나는 올백머리에 재킷도 이상한 걸 입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나중에 스타일리스트가 와서 내 재킷이 2천만 원짜리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우, 빈지노, 마틸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월 29일 밤 12시 2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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