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함틋' 김우빈, 배수지에 키스하는데 '열'도 길었다

기사입력 2016-07-28 01:2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의 쌍방 로맨스가 시작됐다.

27일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시한부인 신준영(김우빈)은 계속해서 노을(배수지)을 거부했지만, 자꾸만 자신 앞에 나타나는 노을을 거부하지 못한 채 그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노을이 오해를 했고,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날 노을은 앞서 사라진 신준영을 찾이 위해 거제로 향했고, 그곳에서 혼자 앉아 있는 신준영을 발견했다. 그러나 신준영은 노을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였고, 자신의 술주정때문이라고 오해한 노을은 계속해서 신준영을 쫓아갔다.

신준영은 "내 눈에 절대 띄지 마. 다시 보이면 확 보쌈해 버릴꺼니까"라며 몰래 섬으로 떠난 상황.

노을이 나타났음에도 신준영은 환희 웃을 수 없었다. 속으로 숫자를 세던 신준영은 결국 홀로 택시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이때 신준영은 신영옥(진경)에게 전화를 걸어 "얼마전에 알았는데 내가 걜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해. 그래서 도망치고 있어"라며 노을을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노을 또한 매니저 장국영(정수교)을 통해 신준영이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준영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됐다. 극심한 고통에 잠을 이루지 못한 신준영은 거실로 나왔고, 그곳에서 노을을 발견하고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노을은 계속해서 신준영에게 말을 걸었지만, 그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숫자를 되뇌일 뿐이었다.


그러나 신준영은 노을 때문에 미소를 띄었고, 노을에게 "열까지 다 셌다.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니가 아직 여기 있는거다"고 말하며 까칠했던 신준영의 모습이 아닌 다정한 신준영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에 노을은 "아까는 꺼지라고 하더니, 왜 태도를 바꾼거냐"며 의아해했다.


이때 최지태(임주환)는 노을이 신준영의 집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후 신준영의 집을 찾아갔다. 이에 신준영은 최지태에게 "을이 안보냅니다. 내가 가질겁니다"며 "을이 손을 놓은 건 당신이잖아"고 말했다.

이때 밖으로 나온 노을은 신준영에게 "너 김윤아랑 사귄다며, 김윤아 지키려고 날 갖고 논거라며"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이는 소속사 대표가 신준영이 콘서트에서 노을을 좋아한다고 고백한 일을 무마시키려고 언론에 거짓정보를 흘린 것.

결국 노을은 오해를 했다. 신준영은 "내 말만 믿어. 다 거짓말이다. 사랑한다 을아"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노을은 이를 믿지 못했다.

노을은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 직(이서원)이가 그렇게 조심시켰는데 너하고 난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 네가 하는 행동 한마디에 흔들리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했는데. 그래 내가 미친년이야"라고 소리쳤다. 노을도 신준영에게 향하는 마음을 인정한 부분.

이를 들은 신준영은 노을에게 키스를 하며 재차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신준영과 노을이 힘든 과정을 겪어가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과연 노을이 신준영의 시한부 상황을 언제 알게 될 지, 이후 어떠한 태도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