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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의 쌍방 로맨스가 시작됐다.
신준영은 "내 눈에 절대 띄지 마. 다시 보이면 확 보쌈해 버릴꺼니까"라며 몰래 섬으로 떠난 상황.
노을이 나타났음에도 신준영은 환희 웃을 수 없었다. 속으로 숫자를 세던 신준영은 결국 홀로 택시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이때 신준영은 신영옥(진경)에게 전화를 걸어 "얼마전에 알았는데 내가 걜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해. 그래서 도망치고 있어"라며 노을을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신준영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됐다. 극심한 고통에 잠을 이루지 못한 신준영은 거실로 나왔고, 그곳에서 노을을 발견하고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노을은 계속해서 신준영에게 말을 걸었지만, 그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숫자를 되뇌일 뿐이었다.
그러나 신준영은 노을 때문에 미소를 띄었고, 노을에게 "열까지 다 셌다.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니가 아직 여기 있는거다"고 말하며 까칠했던 신준영의 모습이 아닌 다정한 신준영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에 노을은 "아까는 꺼지라고 하더니, 왜 태도를 바꾼거냐"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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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밖으로 나온 노을은 신준영에게 "너 김윤아랑 사귄다며, 김윤아 지키려고 날 갖고 논거라며"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이는 소속사 대표가 신준영이 콘서트에서 노을을 좋아한다고 고백한 일을 무마시키려고 언론에 거짓정보를 흘린 것.
결국 노을은 오해를 했다. 신준영은 "내 말만 믿어. 다 거짓말이다. 사랑한다 을아"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노을은 이를 믿지 못했다.
노을은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 직(이서원)이가 그렇게 조심시켰는데 너하고 난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 네가 하는 행동 한마디에 흔들리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했는데. 그래 내가 미친년이야"라고 소리쳤다. 노을도 신준영에게 향하는 마음을 인정한 부분.
이를 들은 신준영은 노을에게 키스를 하며 재차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신준영과 노을이 힘든 과정을 겪어가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과연 노을이 신준영의 시한부 상황을 언제 알게 될 지, 이후 어떠한 태도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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