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선정성 논란에 발목…김지윤-미야 삭제로도 극복 실패

기사입력 2016-07-29 16:09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넥슨이 신작 '서든어택2' 발매 23일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넥슨은 29일 서든어택2 공지를 통해 "오는 9월 29일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넥슨 측은 "고객들의 피드백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든어택2의 개선과 발전에 힘을 기울이려 했으나, 단기간에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게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금일부터 캐시 상품이 판매가 종료되며 오는 8월 4일 '서든어택'에서 '서든어택2'로 이전한 클랜은 별도의 신청과정없이 '서든어택'으로 경험치와 전적이 일괄 복구된다. 단 '서든어택2'에서 쌓은 경험치와 전적은 합산되지 않는다.

국내 최고 인기 FPS 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서든어택2'는 출시 직후 여성 캐릭터들의 과도한 노출 의상 및 사망 자세 등으로 선정성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에 넥슨은 문제의 여성 캐릭터 김지윤과 미야를 삭제하는 초강수로 대응했지만, 결국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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