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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가 중국에서 하늘로 비상했다.
kt는 3세트에 전태양을 내세워 김도욱의 기세를 꺾으며 상황을 반전시키려 했지만 이미 기세를 진에어로 넘어간 상태였다. 4세트에 나선 진에어의 에이스 김유진은 전태양의 사이클론 러시를 막아내고 공허 포격기로 승리한 후 마지막 5세트에서도 kt의 에이스 주성욱을 상대로 대규모 사도 병력으로 승리, 결국 팀에 우승을 안겼다.
진에어는 이날 승리로 프로리그 포인트 40점과 라운드 우승상금 1700만원을 획득했으며, 2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우승한 첫번째 팀이 됐다. 또 프로리그 포인트 1위(313점)로 통합 포스트시즌 결승에 직행했다.
한편 이날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이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XI: 상하이' 현장에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1000여명의 팬들이 모였다. 중국 팬들은 자주 볼 수 없는 한국 선수들에게 경기 내내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또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결승전 현장을 찾아 우승팀에 직접 트로피를 전달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